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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 ~ 잘 된 일인지 몰라도...... 좀 아쉽긴 하네

이제 달랑 삼일 남았습니다.

 

많이들 바쁘게 보내셨고

또 바쁘게 보내실꺼죠?

 

거의 마무리 단계인 연말행사

오늘도 어김없이~~~~~

 

휴가온 아들 오늘 귀대 시켜놓고

던 벌어다주는 큰 아덜은 어머님과 함께 맛있거 무그라고

저녁상 차려주고

느즈막히 여인네들의 수다 장소로 나갔습니다.

오늘은 장소가 조금 먼~~ 관계로 

이웃 동사무소에 차를 세우고

맘씨좋고 인물까지 좋은 언니야 차로 이동해 맛있는 저녁을 먹고

우리의 마음가짐 정신상태를 논하다가

경제를 논하고 환경을 논하다가

결론은.... 우리만큼이라도 환경을 사랑하고

경재를 살릴수 있는 자세로 살아가야 한다는 결론이 내려질 즈음

2차의 유혹이 은근슬쩍 고개를 쳐 드는데

휴일이라 조용하기만 하던 내 폰이 울린다.

전혀 기억에 없는 낮선 향기의 번호다.

 

"여보세요"

"저기요... 주차를 하다가 보니  차 실내등이 켜져서 전화를 드렸습니다... " 한다

"어머 그래요? 연락주셔서 고맙습니다.."

워쩌냐?...........

어쩌긴 뭘 어째.....

빨리 차 밧떼리 다 죽기전에  가야징~~

그리하여 2008년 마지막 휴일밤에 2차는 무산되고

요러케 집으로 돌아와 흔적 냅깁니다....

 

근데요...

요 며칠전 그러니까 지난주 쯤...

이 멤버의 일부가 들어있는 모임에서

송년의 밤을 보내자고 맛있는 회를 앞에놓고

일단은 알딸딸 해진뒤에 2차 3차까지 대기하고 있다고 준비중이었는데

회집에서 알~딸~딸~ 까지의 도가 넘쳐버려서

정신은 몽롱해서 해롱해롱 거릴 뿐이고

몸은 주체가 안되어서 휘청거릴 뿐이고

속은 부대껴 견딜수가 없을 뿐이었으니

1차로 끝내고 마무리를 해야했을 뿐이었거등요..

 

그러나 경제도 힘든데

저 잘한거 맞죠?

.

.

.

근데.....

쫌 아쉽긴 하네요................

.................................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