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위의 아름다운 사잘 해동 용궁사

 

 

 

          용궁사 창건 역사  

옛부터 숱한 신비와 변화를 간직하고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 온 바다.

잔잔함의 평화로움이 있는가 하면 폭풍우를 동반한 성냄도 있다.

대개의 사찰이 산중 깊숙히 있는 것과는 달리

용궁사는 이름 그대로 검푸른 바닷물이 바로 발 아래서 철썩대는 수성법당이란 표현이 옳을 것이다.

무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은 이런 바닷가 외로운 곳에 상주하시며 용을타고 회헌하신다 하셨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관음 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으니

<양양낙산사> <남해보리암> <해동용궁사>로 한국의 3대 관음성지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곳 보다도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있다. 

동해의 최 남단에 위치한 해동 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대사께서 창건하셨다.

화상께서 경부문황사에 주석하시며 수도하시는데 나라에는 큰 가뭄이 들어

들에는 곡식과 풀이 말라죽고 인심이 흉흉하여 만백성이 비오기만을 기다리며 하늘을 원망하였다.

하루는 몽중에 동해용왕이 큰 스님께 배웁하고 말씀하시기를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짓고 기도하면 우순풍조하고 국태민안할지니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 스님께서 이곳에 와서 지세를 살펴보니 뒤는 산이요 앞은 푸른바다로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때 복을 받는(배산임수 조선존복지) 곳이다 하시고 처음으로 절을짓고 

산 이름을 봉래산 절 이름을 보문사라 이름지었다 한다.

그러나 1592년 전 국토를 휩쓴 임진왜한의 전화로 사찰이 소실 되었다가

1930년대초 근 300여년만에 통도사 운강화상이 보문사를 중창 했으며

여러스님을 지나 1974년 정암스님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한 즉 회항일 굼에 백의관음이 오색광명을 놓으며 용을타고 승천하는 것을 친견하시고

사명을 해공용궁사라 바꾸고 기도를 한 즉 기도 영험이 하도있어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신령스러운 곳으로서

오늘도 전국에서 수 많은 기도 참배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