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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우리집

믿음직 스런 내아들 홍식에게...

 

 

우리 아들 훈련소에서 찍은 사진이다.

가끔 이 사진 보면서 멋진 우리 아들 그리움 대신하고 있단다...

일본너랑 함께 못가서 미안하다

더군다나 네 면회날 가게 되어서 면회 못가게 되어 더 미안하구..

너그럼게 이해해 줘서 더더욱 고마워..

사랑해^^*

 

 

사랑하고 믿음직스런 내 아들 홍식!!


  날씨가 많이 덥고 가뭄이 심하게 이어지다가 단비l까지 내려줘서 조금은 시원해진 날씨가 이어지는 7월의 중간에서

울 아들 이제는 교육장에서의 생활도 익숙해 졌겠네

몸도 많이 다듬어 졌을까? 훈련소에서의 모습은 사진으로 올려저 자주 볼 수가 있었는데 교육부대로 가고나니 사진 보는 재미는 없어졌네...

그리고 매일매일 인터넷상으로 소식 전하던 것도 스톱 되어버리고...

형아는 방학기간동안 아무 곳도 안 나가고 시간 잘 보내고 있다.

공부 열심히 해서 안정된 자리 빨리 잡길 바라는 맘 가득한데 잘 하겠지...

이번 녹색사관학교에서 해외 탐방으로 몽골을 가려 하다가 일본으로 코스가 바뀌는 바람에 조금은 아쉽지만 일본으로 가게 되었는데 아빠는 한번도 해외를 안 나가 보셨기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더니 아빠도 무척 좋아하시더라

그런데다가 휴가 날짜를 잡는데 정확하게 우리 일본가는 날짜에 맞춰서 잡아 오셨잖니~~ㅎㅎㅎ

  그런데 엄마는 동행하는 아이들 챙겨야 되고 아빠랑 둘이 보낼 시간이  많지 않을것 같아서 형아도 함께 가기로 했다.

형아는 여권 발급받아 놓앗고 아빠는 근무 때문에 월요일 9시까지 민원업무보기에 그때 신청 해 놓았으니 목요일 내일쯤에 여권이 나올 것 같다.  너랑 함께 가지 못해서 미안하고 네 면회 날짜와 겹쳐져서 그것마져 못하게 되어 더 더욱 미안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이해하고 잘 더ㅏ녀 오라고 기버해 주기까지한 울 아들 정말 고맙다.

나중에 너도 해외 많이 다닐수 있는 기회가 있을거야

그리고 그런 기회 많이 생기도록 열심히 살기를 바랄게..


  사랑하는 우리아들 홍식아.

아토피 약과 집에있는 연고 몇 개 보내는데 네가 바르던 것인지 잘 모르지만 심할 때 바르면 효과가 잇을거다.

그리고 폼크린징 보내려니 사용 못한다고 보내지 말래서 그냥 빼버렸다.

필요한 것 있으면 연락해 다시 보내주도록 할게 그때는 아마도 자대 배치받은 후가 되겠지만...

일순간 일순간이 보람되고 알찬 시간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길 바란다.

그리고 주변도 살펴볼 줄 아는 마음의 여유가 있는 멋진 대한의 사나이가 되길 바란다.

늘 건강하고 많이 웃으면서 하루하루 보내길 바래  또 다시 연락할게

♥사랑해^^*♥.... 내 아들....♥

 

 

                                                 2010,  7,  14  사랑하는 엄마가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