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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선용/알면 편해요~

왜 자꾸 달콤한 음식이 먹고 싶을까?

왜 자꾸 달콤한  음식이 먹고 싶을까?

 

 

 

 

달콤함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특히 여성들중에 이런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남자분들이 밥먹는 배 ,술 먹는 배 따로 있듯이^^"

여자분들은 밥 먹는 배, 간식 먹는 배가 따로 있는거 같습니다~ㅎㅎ

 

밥을 잘 먹고나서도 다디단 음식이 당기신다면

보통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피곤해졌기 때문에 단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꼭 이유를 대시는 분들도 있는데..^^"

탄수화물 중독을 한번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증"

식사 후에 디저트로 케익이나 시럽이 들어간 아이스커피, 도넛 ..등등

탄수화물 중에서도 당이 많이 함유된 탄수화물군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하거

집착하는 증세를 '탄수화물 중독증'이라고 합니다.

 

오히려 단 음식(당이 주성분인 탄수화물)을 많이 먹게 되면 피곤함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비만뿐 아니라 꼭 필요한 무기질의 대사를 저하시켜

늘 피로감을 느끼고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탄수화물 중독증을 피하려면

식사시에 되도록이면 흰 쌀밥이나 흰 밀가루가 들어가 있는 음식은 피하셔야 합니다.

잡곡밥이나 과일 같은 복합 탄수화물에 비해 소화 흡수가 빨라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건강한 몸을 원하신다면 달달한 디저트의 유혹을 뿌리치셔야 합니다~

 꼭 현미밥이나 잡곡을 많이 섞은 밥은 꼭꼭 거르지말고 드시고 

과일을 조금씩 챙겨드시거나  군것질을 하고 싶다면 몸에 좋은 삶은 호박이나

찐 검정콩 같은 걸 드셔보세요~^^

 

▲ 오피오이드에 반응하는 뇌 부위 사진. 가운데 붉게 빛나는 부분이 오피오이드에 대한 수용체가 있는 부위랍니다.  ⓒ

실제 인간을 포함해 많은 포유동물들이 단맛을 매우 좋아합니다. 갓 태어난 갓난아기조차도 달콤한 젖과 쓰디 쓴 약을 구별할 수 있어서 쓴 약을 주면 온몸으로 싫다는 표현을 한답니다.

 

 우리가 이렇게 단맛에 약한 것은 단맛은 뇌에 영향을 미쳐 내인성 오피오이드(opioid)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입니다.

 

 
단맛을 내는 물질 중에서는 내인성 오피오이드의 분비를 촉진할 뿐 아니라, 실제로 중독을 일으킬만한 성분들을 가진 것도 있습니다.

 

 

생리증후군 때문에 짜증이 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초콜릿과 케이크가 먹고 싶고, 단것을 입안 가득 물면 날카로워진 신경이 진정되는 효과는 여기서 비롯된 것입니다.



▲ 달콤한 설탕의 매력은 그 어떤 유혹보다 강력하답니다.  ⓒ

그리고 이 과정 속에는 우리 뇌의 음모가 숨어 있습니다. 단맛을 느끼게 하는 포도당은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물질입니다.

 

 

 

이런 물질들은 주요 에너지원이어서 생명체가 힘을 내는데 매우 중요한 물질들이며, 특히 포도당은 뇌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입니다.

 

 

 

뇌는 영양원으로 포도당밖에는 사용할 수 없고, 또 그만큼 많이 사용하기도 해서, 우리 몸에서 소비되는 포도당의 25% 정도를 1.4kg 남짓한 뇌가 소비하니 뇌의 포도당 욕심은 강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우리의 신체는 포도당을 많이 가지고 있는 단 음식들을 좋아하는 것이죠.

이 밖에도 우리가 단음식을 자꾸 탐하는 이유는 포도당과 인슐린의 묘한 상관관계 때문입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면 위가 열심히 음식을 분해하고 장은 이 중에서 영양성분들을 흡수해 혈액을 통해 온몸으로 돌리게 됩니다.

 

순간 혈액 속의 당 성분, 즉 혈당이 올라가게 되지요.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의 베타세포는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잡아서 글리코겐(간)이나 지방으로 저장하도록 유도하여 혈당량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식으로 우리 몸은 체내에 들어온 열량 성분을 하나도 놓치는 법 없이 차곡차곡 재워두곤 하지요.

그런데 설탕 같은 단맛을 내는 물질들은 대부분 구조가 단순해서 소화와 흡수가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들 음식은 먹자마자 순식간에 혈당치를 확 상승시킵니다.

 

어쨌든 설탕은 소화와 흡수가 빨라 설탕을 많이 먹게 되면 순식간에 혈당이 급상승합니다. 그럼 이에 반응해 우리 몸은 인슐린 역시 많이 분비해서 혈당량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평소보다 많이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을 평상치 수준보다 더 떨어뜨리게 됩니다.

 

그럼 우리 몸은 혈액 속의 혈당이 낮은 것을 배가 고픈 것으로 착각하게 되고 다시 음식물을, 그것도 혈당을 빠른 시간에 올릴 수 있는 단 음식을 찾게 됩니다.

단것을 방금 먹고 돌아섰는데도 다시 단 것이 땡기는 일종의 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