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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마음의 글

정신 차려 이 친구야!!!



        정신 차려, 이 친구야

        가정을 잘 가꾸던 주부가 이자를 많이 준다는 꼬임에 빠져 빌려준 돈을 날리고 말았다. 그로 인해 그녀는 화병에 걸려 몸져 눕게 되었다 남편은 아내의 병이 깊어지자 안절 부절 못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을 보고 더욱 미안한 생각이 들어 결국 아내는 비밀에 붙였던 속 사정을 남편에게 털어 놓았다. 아까운 돈을 날려 화병을 앓는 아내를 보고 남편은 마음이 놓인다며 웃었다. 이에 아내는 벌컥 하면서 돈을 떼였는데 안심 이라니 말이 되느냐며 되 받았다.
        
        
        그러자 남편은 병이 난 원인을 알았으니 안심 이라고 타일러 주며 다시 웃었다. "어서 훌훌 털고 일어나 아이들 기쁘게 해 주어야지. 돈을 날렸다고 화병을 앓으면 두번 바보가 된 꼴 이잖아? 이번 한번만 사기 당하는 거야. 두번 당하면 혼내 줄꺼야. 이자 많이 붙여 준다는 꼬임에 사기 당한거야. 세상 물정 모르고 착해서 당한 거니까 훌훌 털어 버려. 이따가 퇴근해서 집에 왔을 땐 다 나아 있어야 돼. 정신차려. 이친구야. 남들만 사기 당하는거 아니야." 남편의 격려에 주부는 그날로 일어났다. 남편이 고마웠고 "정신 차려, 이친구야" 한마디가 그녀의 홧김을 꺼 주었다. = 옮긴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