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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산청 전국대회 참여기...

별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산청에서

1박 2일의 전국대회가 열렸다.

 

한낮의 뜨거운 시간이 되자

전국 곳곳에서 아름다운 모습의 선생님들이 속속 도착을 하고

반가운 마음 담아 멀리서 눈 인사를 보내고

이곳 저곳에서 손을 맞잡고

또 곳곳에서는 얼싸안고 그리움을 표출키도 하면서

그렇게 등록을 하고 준비된 자료와 기념품을 꼼꼼히 챙긴다.

 

경남 해설사회에서 아낌없는 수고와 노력으로

다물민족학교는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고 있었다.

다물민족학교 교육관에서 대망의 장이 열리고

철저한 준비과정에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해프닝을 연출하면서

시원스런 강기준 원장님의 명 강의와

한문관 신임 이길원회장님의 취임식에 이어

모닥불로 열기를 더하는 캠프파이어의 장.

흥겨운 마당놀이에 모두가 하나되어

온 마당이 모닥불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가득찬다.

 

이 모든 짧은 시간의 연속이

가슴속에 아름다움을 차곡차곡 쌓아주는 시간으로의 여행이었다.

 

주몽과 소서노를 연상케하는 게르에서의 밤은

우리 모두가 소서노가되고 주몽이되어

쏟아지는 별과함께 사랑의 깊이를 더해갔다.

 

별이 아름다운 깊었던 밤은 떠오르는 햇살에 물러나고

 다음날의 즐겁고 유익한 답사가 시작되었다.

 

7호차에 오른 우리 경북팀 전원은

성철스님이 처음 출가 하셨던 대원사와

남명조식선생의 사적지 덕천서원을 둘러보고

시장을 보탠 맛스런 점심 식사를 마치고

잠시 시간을 보태어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목면시배유지까지 둘러보고서야

만남의 장소이자 이별의 장소인 다물민족학교에 도착을했다.

 

그렇게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는 각 지역의 선생님들과

짦은만남 긴~~ 이별을 고하고

편안하고 정겨운 내 자리를 찾아온다...

 

그렇게 우리의 아름다운 만남은

짙은 어둠과함게 서서히 추억속으로 보관되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