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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라기/~2010 산 이야기

지리산 칠불사

 

 

  칠불사는 쌍계사 북쪽 20리 되는 곳인 지리산 토끼봉(1533m) 아래 800m 고지에 있는 절이다.

연담 유일(1720-1799)이 쓴 칠불암 상량문에 의하면 신라 신문왕 때

지리산 옥부선인이 부는 옥피리 소리를 들은 수로왕의 일곱 왕자(4째에서 10째왕자)가 입산하여

 6년만에 도를 깨닫고 이 절을 창건했다 고 한다.

 

  그러나 전설에 따르면 선사 옥보를 따라 출가한 가락국 수로왕의 7왕자가

지리산에 운상원을 짓고 수행하여 6년만인 103년 8월 보름에 성불했기 때문에

칠불암으로 고쳤다고 한다.

신라 옥보고는 이 절의 운상원에서 50년 동안 거문고를 공부하고 30곡을 지어 세상에 전하였다고 한다.

칠불사는 1948년 여순반란군토벌 때 불에 타버려 다시 지었다.

신라 때 김해에서 온 담공선사가 지었다는 아자방의 2중 온돌이 복원되어 있다.

 

 

 

 동국 제일선원이라는 현판이 걸린입구

칠불사로의 진입이 이루어 진다.

 

 칠불사란?

아자방에 얽힌 이야기등을 설명해주고 있는 경남의 김태종회장님

 

뒷산의 나무에는 겨우살이가 대롱대롱 메달려 있고

그 앞의 대웅전을 화려하게 겨울 햇살을 맞고있다. 

 

대웅전 현판 옆으로 철 수염을 단 용이 입을 크게 벌리고 있다. 

 

건물 내부로는 룡의 꼬리가 이어지는데

청룡과 황룡의 선명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대웅전 내부의 화려한 불상

부처님 세분을 모시고 그 각각의 부처님 옆으로 협시불이 자리하고 있었다.

 

 칠불사의 특징이자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 아(亞)자방

대웅전의 오른쪽 측면에 자리하고 있다.

 

 

 

 亞자로 만들어진 방에는 옾 낮이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온돌방의 온도가 똑 같다고 한다.

그 비밀을 풀지 못해서 보수는 꿈도 꾸지 못한다고...

 

 관광객이 내부를 들여다 볼수 있도록 유리문으로 제작해 놓았다.

깜짝 놀라움은 한참을 구경하는데 안에서 참선중이신 스님이 한분 계셨다는것...

 

 겨울햇살을 받아서 따뜻해 보이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또 다른 색다를 전각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문수전을 끝으로.........

카메라 건전지 방출로 또 다른 전각을 담지 못했다.

 

 

 햇살 미쳐 따사로운 문수전이

다시 오라고 미소 짓는듯 했다.

 

 사찰 측면에 자리한 작은 연못

여름을 시원하게 해 주었을 법한데

꽁꽁 언 상태로 마중과 배웅을 번갈아 하고 있었다.

 

 

 뒤돌아보는 칠불사전경

 

 

 20여명 되었던 일행들

연말 바쁜 일정들 때문에 다들 바삐 떠나고

남은 식구(전남, 경남, 경북, 대전, 대구)들 모여 모였다.

모델들이 너무 빛나서인가?

카메라맨의 손이 떨렸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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