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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경북도민체전 폐막... "내년 경산에서 만나요"

경북도민체전 폐막.."내년 경산서 만나요"
구미시 시부 정상차지, 군부문 칠곡군 우승 차지



영천에서 열린 '제46회 경북도민체전'이 5일부터 4일 간의 열전을 마치고 8일 폐막했다.

 

이번 도민체전에는 23개 시ㆍ군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으며 시(市) 부문에서는 구미시가 포항시를 1점차로 누르며 시부 정상을 차지했고, 군(郡) 부문에서는 칠곡군이 2위 영덕군을 따돌리고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및 임원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8일까지 4일동안 영천시민운동장 등지에서 시부 24종목, 군부 15종목으로 진행된 이번 체전에서 육상 400m 대회신기록을 수립한 것을 비롯, 110m허들과 1천600m계주 등 3관왕에 오른 김건우(포항시청)가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성취상은 영천시와 예천군이, 모범선수상은 문경시와 청송군이 각각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는 수영에서만 4관왕이 4명과 3관왕 5명 등 모두 24명의 다관왕이 탄생한 것을 비롯, 육상과 사격에서 3관왕 1명과 2관왕 12명이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5개에 그쳤던 대회신기록은 육상과 수영·사격에서 30개가 쏟아져나와 풍성한 기록잔치를 벌였지만 지난해 2개였던 경북신기록이 없었던 것은 아쉬웠다.

 

영천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폐막식은 '별의 메아리'란 주제로 경기 및 문화행사 영상 상영, 시상, 폐회선언, 성화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의 힘! 생동하는 영천에서!’라는 슬로건으로 힘차게 막을 올린 이번 체전은 별다른 불상사없이 진행됐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함께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활동 및 영천시민들의 참여 등이 원활한 대회진행에 밑거름이 되면서 300만 경북도민들의 화합 체전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년 도민체전은 경산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