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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선용/알면 편해요~

가족 중에 뇌중풍 환자가 갑자기 생겼다면


가족 중에 뇌중풍 환자가 갑자기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뇌경색인지 뇌출혈인지를 일반인이 분간하는 것은 쉽지 않다. 증상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렵고 병원에서 뇌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MRI를 찍어야 비로소 알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일단 119에 전화를 거는게 기본이다. 가까운 병원이 있으면 바로 이송하는 것도 좋다. 다만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 병원이나 가면 안된다. 전문병원이나 종합병원급 이상의 응급실을 찾는게 현명하다.

병이 발생한지 3시간 이내에 병원을 찾으면 혈전용해제를 써 혈관을 뚫는 게 가능하다. 아무리 늦어도 6시간 이내에는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생명을 건질 수 있다. 만약 6시간 이후에 응급실에 도착하면 목숨을 건진다 해도 전신마비등 후유증을 피할수 없다.

119에 전화를 걸고 나서 구급차가 올때까지 가만히 있는 것보다 응급조치를 취하는 게 좋다. 의식이 없는 환자를 편안하게 눕히고 넥타이나 벨트 등을 모두 풀어 주도록 한다. 환자가 구토를 하면 기도가 막히지 않게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입안을 닦아 주도록 한다. 얼굴에 찬물을 끼얹거나 뺨을 때리면서 “일어나”라고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청심환 같은 것을 억지로 먹이는 것도 기도를 막을 수 있으므로 삼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