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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아들 홍식에게

영주사랑 2010. 6. 8. 23:33

사랑하는 아들 홍식에게....


유월 그 중앙 푸르름이 절정으로 향하고 울 아들의 훌련생활은 점점 더 익숙해 지겠지?

이 좋은 계절 좀 힘들긴 하겠지만 잘 지내고 적응도 잘 하겠지.

우리집은 아빠에 의해서 벌써 선풍기가 돌아가고 있다.

물론 나는 바람을 피해 다니느라 바쁘고ㅎㅎㅎ~~~

 

지금쓰는 이 편지는 아마도 내일 답사 떠나면서

어디서든지 우체통 보이는 곳에 넣어줄 생각인데

그곳이 어디가 될지 모르겠다.

 

그리고 오늘 네 전화를 정지 시켜 놓았다.

약정기간이 올 10월까지인데 정지기간은 그 기간에서 제외된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앞으로 5개월을 사용 해야만 마음데로 할 수 있다는 것이지....

 

사랑하는 아들 홍식아....

이번 화생방 훈련을 마치고 찍은 사진을 보고

울 아들이 너무 잘 생겨서 보고 보고 또보고 있단다...

너 어릴적 너무 잘 생겨서 세인들의 눈길을 받던 그 시절로 돌아간 듯 하였거든....

몸 관리 잘 해서

몸 짱!!

얼 짱!!

맘 짱!! 까지 되길 기도할게..

 

언제든지 카메라가 보인다 싶으면 일단 얼굴 들이밀어서

엄마가 네 모습 많이 찾아 볼 수 있도록 해 달라면 좀 챙피하나??ㅎㅎㅎ

그래도 새로운 사진 올라 올 때마다

네 모습이 많이 나오기만 눈 빠져라 기다리고 있다..

 

사랑하는 울 아들 

덥긴 하지만 좋은계절 잘 보내고

더 좋은 시간 맞이하도록 열심히 하길 바래~~~~

사랑해 울아들


2010, 6, 8

무지무지 사랑하는 엄마 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