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비 썪인 바람결에 얼굴 내밀다...
영주사랑
2009. 6. 22. 10:36
(부석사 무량수전 처마밑에 홀로피었던 민들레)
유월의 날씨치곤 무척이나 더워서 힘겨웠던 어제
일요일
그 후유증 씻어 주려는 듯...
서늘한 바람이 불어온다.
바람결에 고개를 내밀어 보니
얼굴에 와 닿는 찬 이슬방울
아~~ 고맙게도
바람에 비가 묻어 있구나
맞이하는 한주
치루어야 할 일들 말끔히 해결하고
첫날의 비섞인 시원한 바람같이
상큼하고 달콤한 한주 만들어보자.
이른 봄의 꽃 몽우리처럼
희밍을 안고서......
( 배꽃이 피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