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말문은 닫히고 귀는 열리고....
영주사랑
2008. 4. 5. 23:57
어제는 경주로 나들이를 갔었다.
일 관계로 갔지만 조금 일찍 도착해
벚꽃 터널에서 옛 공주가 되어도보았다.
일과를 마친후......
석양 무렵과
조금더 시간이 지난후
만개해 불빛을 받아 유혹하는
가로수 벚꽃에게 내 정신 홀랑 빼앗기고 돌아왔다.
그 정신 아직 다 추스리지도 못했는데
오늘은 청도로 나들이를 해야만 했다.
내가아는 중 가장 큰 정원에서
불고기 파티가 열리고
한치 미나리의 향기와 그 맛에
남아있는 정신 또 다시 홀라당 빼앗기고 말았다.
다행인것은
그 아삭거리는 한치미나리 두단이 지금 내 앞에 있다는 것.....
그런데 12일 거제도에도 가고싶다
14일 경남 산청으로 해설사 대회가 있어서 또 가야하니
빈대도 낯짝이 있는데
도저히 말문을 열지 못하긋다.
말문이 닫혀
아무말 못하고 이렇게 앉아서
Baby on more time 을 열심히 듣고있다..
이 흥겨운 리듬에 기분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