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진 회의가 있은 날.
미명에 눈 비비고 하루를 시작한다.
이른아침 긴 출근거리 안동을 향하여 내 달리는데
길거리 나즈막한 산위엔 꽃들이 활짝 반긴다.
보랏빛 오동나무 꽃잎새 파르르 떨리고
하이얀 아카시아는 진한 향기를 내 뿜는다.
흘러나오는 노랫소리를 큰 소리로 따라 부르며
안동엘 도착하고
한번보고
두번보고
자꾸만 보고싶은 그님들을 만나니 또 좋다.
전국대회를 위한 준비에 머리를 맞대고
국학 진흥원엘 다녀오고
행사장 곳곳의 현장 답사도 해보고
그렇게 임시로 차려진 크지만 작은 사무실에서
꽉 찬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보고서 작성 하려니 걸리는게 왜 이리도 많은지....
이제 전국대회 준비는 마무리 단계로 접어 들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임원진님들 고맙구요
바쁜 일정 관계로 함께 못하신분들...
아쉬웠습니다.
이제 일주일 남은 전국 대회때에 활짝 웃으며
만나 뵈옵기를 간청 하옵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