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여유/자유로운 이야기
~~ 흩날리는 매화향기 속에서
영주사랑
2007. 4. 8. 15:01
아침 화사하게 비치던 햇살이
짙은 매화향기에 부끄러운듯 숨었다가
향기가 그리울때 즈음이면 고개 내밀어 향기에 취한다.
파릇한 풀잎들이 촉촉하게 봄을 알리고
길게 늘어선 부석사 은행나뭇길 앙상한 가지에는
작고 귀여운 한점한점이 모여 푸르른 색칠을 준비한다.
쌍탑 바라보이는
거대한 석축을 오르면
힘겨움에 수고 했다는 포상으로 백매의 향기로 코끝을 자극시키고
환상의 세계에 몰입시켜준다...
흠~흠~ 코 평수 늘리며 향기에 푹 젖어서
잠시 휴식 취하며 감로수 한잔 들이키고
절경에 취하러 오르는 무량수전앞으로 가는 길...
향기로운 매향이 발걸음걸음마다 가벼이 반겨 맞는다.
향긋한 향 우려낼 청매 한움큼 따고
동동 띄운 아름다움 감상할 홍매 한웅큼 따서
옆에두고 바라보니 내 온몸 매향에 푹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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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향 그리우면 부석사로 오세요
차 한잔에 그리움과
차 한잔의 사랑과
차 한잔의 사랑으로
행복하게 해 드릴께요~~~~^&^*